[골프]강욱순 “아시아 그린엔 내가 있다”

  • 입력 2004년 1월 25일 19시 28분


강욱순(삼성전자·투어스테이지·사진)이 아시아프로골프(APGA)투어 태국오픈(총상금 30만달러)에서 사흘째 선두를 질주하며 우승을 눈앞에 뒀다.

강욱순은 24일 태국 방콕 왕립공군골프장(파72)에서 열린 3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기록, 16언더파 200타로 1타차의 단독선두를 유지했다.

첫 라운드에서 9언더파 63타를 몰아치며 단독선두에 나섰던 강욱순은 이로써 2001년 태국마스터스 우승 이후 3년 만에 APGA투어 통산 8번째 우승을 바라보게 됐다. 강욱순은 오는 4월 미국PGA 2부투어 진출에 앞서 동계훈련 겸 실전감각 유지를 위해 이 대회에 출전했다.

한편 김종덕(15언더파 201타·리빙토이)은 3라운드에서 7타를 줄이며 강욱순을 1타차로 따라붙었다. 타마눈 스리로즈, 프라야드 막생, 분추 루앙킷 등 ‘태국 3인방’이 공동 3위(13언더파 203타)로 우승권에 진입했다.

안영식기자 ysa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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