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곽규현/맞벌이 부부 ‘탁로소’ 설치 기대

  • 입력 2004년 1월 13일 18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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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 노인끼리 살거나 홀로 지내는 노년층이 많아졌다. 핵가족이 보편화된 요즘 노인은 사회와 가족으로부터 점점 소외되고 있다.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경제 발전의 혜택은 부모 세대의 피땀 어린 노력의 결과다. 그러나 맞벌이 부부가 증가하면서 노부모를 모시는 게 여의치 않아 노인문제를 효(孝)사상에만 의존할 수가 없게 된 것도 사실이다. 이러한 현실을 감안해 정부 차원에서 탁아소처럼 노인들을 돌보는 ‘탁로소’를 설치해 운영했으면 한다. 치매 등으로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의 경우 더더욱 보호시설이 절실하다. 정부는 노령화 사회에 대비한 체계적인 노인복지정책을 수립해야 한다.

곽규현 교사·부산 금정구 구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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