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연예]스피어스, 결혼식 한나절만에 무효선언 해프닝

  • 입력 2004년 1월 5일 18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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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의 여왕’ 브리트니 스피어스(22·사진)가 3일 소꿉친구와 전격 결혼식을 올린 뒤 한나절 만에 결혼무효를 선언하는 해프닝을 벌였다.

스피어스는 3일 오전 5시반경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리틀 화이트웨딩 채플에서 소꿉친구인 루이지애나 출신의 동갑내기 제이슨 앨런 알렉산더와 결혼식을 올렸다. 그러나 이 커플은 결혼식을 올린 지 한나절도 채 지나지 않은 이날 오후 변호사를 포함한 몇몇 지인이 지켜보는 가운데 결혼무효에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스피어스의 소속사인 자이브 레코드사는 “두 사람의 너무 과한 농담이 결혼까지 이르게 됐다”고 밝혀 결혼 결정이 충동적이었음을 시사했다.

소속사측은 “스피어스와 알렉산더는 5일 효력을 발효하는 (결혼)무효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두 사람은 3일 라스베이거스의 팜스 카지노호텔에서 파티를 하던 중 결혼을 결정, 스피어스는 찢어진 청바지와 야구모자 차림으로 결혼식을 치렀다고 AFP통신이 전했다. 호텔측은 스피어스가 술에 취한 상태는 아니었다고 말했다.

외신 종합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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