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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3년 12월 24일 18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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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아와 짝을 이뤄 지난해 부산아시아경기대회 복식에서 금메달을 따냈던 석은미도 대한항공에 탑승했다. 이 밖에 김숭실은 한국마사회, 김민희는 삼성카드, 이소형은 안산시청 입단 쪽으로 진로를 정했다.
권순일기자 stt7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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