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권갑룡도장 출신 총단수 100단돌파

입력 2003-12-05 18:25수정 2009-10-10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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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도장의 명문인 권갑룡 7단(사진) 도장 출신 기사의 총단수가 100단을 넘었다.

지난달 30일 끝난 제97회 입단대회에서 김지석군(14)이 9승1패의 전적으로 입단해 프로 초단이 되면서 100단째를 기록한 것. 바둑 명문 충암중고교 동문들이 올해 7월 300단을 돌파했지만 도장이 100단을 돌파한 것은 국내 처음이다.

권갑룡 도장은 1990년 남치형 초단(명지대 바둑학과 교수)의 입단을 시작으로 이세돌 9단, 최철한 원성진 5단 등 14년 동안 33명의 기사를 배출했다. 이 중엔 대만의 천스위안(陳詩淵) 2단과 장정핑(張正平) 초단 등 유학 온 기사도 있다.

권갑룡 도장 출신 기사들은 대부분 5단 이하이다. 이에 따라 이 도장 출신 기사들의 총단수는 승단으로 인한 자연 증가만 따져도 3, 4년 안에 200단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권갑룡 도장에는 지금도 50여명의 국내외 입단 지망생이 공부하고 있다.

출신 기사들은 100단 돌파 기념으로 그동안 창작한 묘수 및 사활풀이집 ‘귀수마수(鬼手魔手)’ 1, 2권과 끝내기 책 ‘정묘수관’, 고전 사활모음집 ‘천룡도’ 1, 2권을 펴냈다.

축하연은 12일 오후 6시 서울 서초구 팔레스호텔 궁전A홀에서 갖는다. 02-537-0451

서정보기자 suh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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