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최기상/지하철 좌석 독차지만 노숙자

입력 2003-12-05 18:08수정 2009-10-10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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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서울 2호선 지하철을 탔다가 불쾌한 장면을 목격했다. 한가한 오후 시간이었는데 노숙자로 보이는 한 사람이 좌석 대부분을 차지한 채 코를 골며 잠들어 있었다. 좌석도 좌석이지만 지독한 악취 때문에 승객들은 인상을 찌푸리며 자리를 피할 수밖에 없었다. 삶의 의욕을 잃은 채 지하도 등을 전전하며 생활하는 노숙자들의 현실을 모르는 것은 아니지만 많은 사람이 오가는 지하철 내에서 잠을 자는 행위는 분명 잘못된 것이다. 지하철공사측은 공익근무요원들을 동원해서라도 이런 행위를 제지해줬으면 한다. 이와 함께 정부는 겨울철을 맞아 노숙자들이 따뜻하게 쉴 수 있는 공간을 많이 만들어주기 바란다.

최기상 회사원·서울 강남구 역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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