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가 소식]'증권예탁원' 등

  • 입력 2003년 10월 30일 18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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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증권업협회에 이어 증권예탁원도 11∼12월 두 달간 증권사로부터 수수료를 한시적으로 받지 않기로 28일 결정했다. 예탁원은 증권사들로부터 매월 거래대금의 0.0032%(100만원당 32원)를 수수료로 받고 있다. 예탁원은 이번 징수면제 조치로 증권사들이 두 달간 약 86억원의 수수료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 대우증권은 30일부터 ‘탈출, 저금리 페스티벌’ 행사를 열어 채권혼합형과 배당형펀드 등의 주식형 상품, 주가지수연계증권(ELS), 일임형 랩어카운트, 장기주택마련저축 등을 연말까지 종류별로 판매한다. 대우증권은 이번 행사에서 ELS 상품과 일임형 랩어카운트를 중점 홍보할 계획. 행사기간 중 추첨을 통해 4인 가족 기준 2박3일의 일본 여행권과 사은품 등을 준다.

□ 현대증권은 현대 유니콘스의 2003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우승을 기념해 다음달 3일부터 12월 31일까지 KOSPI200 지수선물 온라인 고객에 대해 위탁 수수료를 면제한다. 수수료 면제 혜택은 신규 고객은 물론 홈트레이딩시스템(HTS), 인터넷, PDA 등 온라인 시스템을 통한 기존 고객들의 지수선물 매매에도 적용된다.

□ 키움닷컴증권은 29일 ADL파트너스를 키움인베스트먼트주식회사로 이름을 바꿔 자회사로 편입하고 대표이사에 안동원 키움닷컴증권 상무를 선임했다. 키움닷컴증권은 창투사 인수를 통해 기업 금융업무 확대와 사업 다각화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교보증권은 중소형 증권사들을 중심으로 공동 전산업체를 만들 것을 건의했다. 교보증권 정태석 사장은 28일 “중소형 증권사 5개 정도가 모여서 전산업체를 만든 뒤 각사의 전산 부문을 아웃소싱하면 현재 전산비용의 최대 50%까지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런 의견을 다른 증권사에 제안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 미래에셋증권은 27일 홈페이지(www.miraeasset.com)를 개편하고 11월 말까지 신규 고객에 대해 웹트레이딩 수수료 2개월간 무료, 사은품 증정 행사 등을 가진다.

정미경기자 mick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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