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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3년 7월 31일 11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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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미국 미시간주 그랜드블랑의 워윅힐스GC에서 열린 미PGA투어 뷰익오픈 프로암대회. 16번홀 티잉그라운드에 앉아 있던 타이거 우즈에게 미셸 피셔라는 20대 중반의 여성 팬이 ”같이 사진 좀 찍어도 돼냐“며 부탁하고 있다. 우즈의 대답은 “Yes.”「AP」

하지만 미셸은 다른 속셈이 있었던 듯. 갤러리 통제선을 넘어가 사진을 찍은 뒤 갑자기 우즈를 껴안고 볼에 기습 키스를 했다. 우즈도 싫지 않은 듯 밝게 웃고 있다. 뒤에서 지켜보는 여성들은 몹시 부러운 표정.「AP」

평생 한번 있을까 말까한 ‘행운’을 잡은 미셸. 핸드폰으로 엄마에게 전화를 걸어 조금전 상황을 생생하게 중계하고 있다. 반면 우즈는 고개를 숙인 채 쑥스러워하고 있다. 우즈는 인터뷰에서 “무섭지는 않았고 단지 놀랐다”고 털어놨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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