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스포츠]강한남자 암스트롱…투르 드 프랑스

  • 입력 2003년 7월 22일 17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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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련은 있어도 좌절은 없다.” 미국의 ‘사이클 황제’ 랜스 암스트롱이 22일 열린 2003프랑스도로일주사이클대회(투르 드 프랑스) 제15구간 레이스에서 관중 때문에 넘어지는 수난을 당하면서도 4시간29분26초로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 왼쪽부터 결승선을 9.5km앞두고 관중의 가방에 걸려 주춤하는 암스트롱(앞), 뒤따르던 스페인의 이반 마요와 함께 나뒹굴었으나, 잽싸게 일어나 자전거를 일으켜 세우고, 다시 역주해, 결승선을 1위로 골인한 뒤 환호하는 팬들을 향해 불끈 쥔 오른손을 들어보이고 있다. 경쟁자인 독일의 얀 울리히는 넘어진 암스트롱이 다시 일어날 때까지 기다리는 신사도를 발휘했다.

뤼 아르디뎅=로이터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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