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포츠]수상스키 북한강에만 100여곳…“물위를 달린다”

입력 2003-06-17 17:42수정 2009-10-10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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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위를 질주한다. 하얗게 부서지는 물보라, 귓가를 스치는 시원한 강바람. 시속 40km 이상의 스피드로 물을 가르다 보면 더위도 저만큼 물러난다..

돈 많고 한가한 사람들의 여름철 레포츠로 여겨져 왔던 수상스키. 그러나 요즘은 북한강 쪽에만 수상스키 업체가 100여 곳이 넘는 등 대중 레포츠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수상스키의 세계로 안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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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상스키 시작하기

수상스키 전문가들은 우선 좋은 강사와 시설을 갖춘 업체를 찾아 기초를 착실하게 배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한다.

지영수상스키타운(경기도 가평군 가평읍 남이섬) 지영주 홍보실장은 “인터넷 등을 통해 배울 곳을 꼼꼼하게 선정한 뒤 시작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지 실장은 강습 업체를 택할 때 △교통이 편리한가 △자격있는 강사들이 가르치는가 △유도선(모터보트)과 스키 등의 기본 장비와 구명 설비가 잘 되어 있는가를 꼭 점검해야 할 사항으로 꼽았다.

지영수상스키타운의 경우 정식 강사 5명, 보조 강사 2명 등 총 7명의 강사가 있으며 주말에는 하루 평균 100여명이 강습을 받고 있다. 초보자는 5만원의 강습료를 내고 지상강습 30분, 수상강습 2회를 받아 기초자세를 배운다. 이후 매일 3,4번씩 1주일 정도 수상스키를 타면 기초자세가 완성된다.

● 배우는 순서

일단 강습업체에 등록하면 스키와 웨트슈트(고무로 만든 옷) 등은 대개 무료 대여한다. 초보자들은 스키가 두개 있는 투스키부터 배운다. 물 속에 편안한 자세로 앉아 다리를 어깨 넓이로 벌리고 무릎을 세운 후 팔을 뻗어 로프를 잡는다. 시선은 앞에서 끌어주는 유도선의 후미 부분에 고정시킨다. 목과 팔에 깁스를 했다고 생각하면 된다고.

보통 사람들은 투스키를 하루에 2,3번씩 1주일 정도 타면 기본 자세가 완성되고 원스키에 도전할 수 있는 단계가 된다.

원스키는 한 개의 스키를 타는 것. 원스키를 제대로 타게 되면 이제는 물위를 이리저리 회전하는 슬라롬, 뒤로 타거나 손잡이에 발을 끼어서 타는 등의 트릭, 수상에 설치된 램프 위를 통과해 공중으로 비행하는 점프 등의 고난도 기술을 배울 수 있다.

● 장비와 주의사항

나무나 합판, 알루미늄으로 만들어진 스키와 물에 빠졌을 때 물 위에 뜨게 하거나 체온을 유지할 수 있는 웨트슈트, 장갑, 구명조끼 등이 준비물.

수상스키는 원스키가 70∼150만원이며, 웨트슈트는 7만5000원∼13만원, 장갑 5만원, 구명조끼 13∼20만원선. 그러나 장갑을 제외하고 나머지 물품은 강습업체에서 대여가 가능하다.

고속으로 물위를 질주하는 수상스키는 안전이 우선. 무엇보다 강사의 지시를 따르는 것이 중요하다. 물속에 들어가기 전엔 반드시 준비운동을 해야 하고 식후, 음주 후 물속에 들어가면 안된다. 강습업체의 산재보험 유무와 수상스키장 정식허가 유무를 확인하는 것도 유의사항.

수상스키 강습업체 현황(인터넷 등록업체 기준)
업체명인터넷 주소전화
제이워터수상스키(지영수상스키타운)http://www.jwaterski.com031-582-8841
한국사회체육수상스키중앙회http://koreawaterski.hihome.com02-302-7553011-888-6114
뉴포트수상스키클럽http://go-waterski.co.kr031-591-9235
강촌레저http://www.gangchonleisure.com

권순일기자 stt7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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