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고]시인 임영조씨 별세

  • 입력 2003년 5월 29일 03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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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임영조(任永祚)씨가 28일 오후 5시반 서울 강남성모병원에서 췌장암으로 별세했다. 향년 58세.

1945년 충남 보령에서 출생한 고인은 서라벌예대 문예창작과를 졸업했고 1970년 ‘월간문학’ 신인상에 ‘출항’, 1971년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목수의 노래’가 당선돼 등단했다. 시집 ‘바람이 남긴 은어’ ‘그림자를 지우며’ ‘갈대는 배후가 없다’ ‘귀로 웃는 집’ ‘지도에 없는 섬 하나를 안다’ 등이 있으며, 서라벌문학상(1991) 현대문학상(1993) 소월시문학상(1994)을 수상했다. 유족으로 부인 오계실(吳桂實)씨와 진수(珍秀·상헌건축사사무실) 지영(志英·신한은행)씨 등 1남1녀가 있다. 발인은 30일 오전 9시. 02-590-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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