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말말]"프랑스는 처벌하고, 독일은 무시하고,…"

  • 입력 2003년 5월 18일 18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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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는 처벌하고, 독일은 무시하고, 러시아는 용서하라―AP통신, 18일 조지 W 부시 미 행정부가 이라크전쟁을 반대했던 나라들과의 관계 회복을 위한 외교 노력을 벌이면서 콘돌리자 라이스 안보보좌관이 이런 방침을 측근들에게 전했다며.

▽조지 W 부시 대통령은 한미정상회담 첫 발언으로 “우리는 귀한 손님이 올 때 선발대를 보내는데 이번에도 보냈다. 선발대의 단장이 누구인지 아느냐. 바로 우리 아버지다”라고 말했다―윤영관 외교통상부 장관, 18일 KBS 1TV에 출연해 노무현 대통령의 방미 행보가 저자세가 아니었느냐는 지적에“그럼 (부시 대통령의) 그런 발언도 (미국의 한국에 대한) 저자세에 속한 것이 아니냐”고 반문하며.

▽영화는 어느 날 갑자기 기술 때문에 만들어진 매체여서 족보가 없다. ‘창부의 자식’이라고 할 수 있다―영화감독으로 활약했던 이창동 문화관광부 장관, 계간 ‘문학수첩’ 여름호에 실린 좌담에서 “삶의 진실을 추구하려는 기존 서사 장르의 속성과 창부의 속성이 붙어 태생의 갈등을 끊임없이 증폭시키는 것이 영화매체가 발전하는 과정”이라며.

▽민주당 신주류가 추진하는 통합신당은 국민통합이 아니라 국회의원 통합이다―개혁당 김원웅 대표, 18일 신주류 내부에서 ‘인적 청산’보다는 ‘당내 통합’을 강조하는 목소리가 한층 높아지자 실질적이고 결과적인 인적 청산 없이 새로운 신당은 없다고 비판하며.

▽마치 축구왕국인 브라질이 경비 부족으로 월드컵대회에 참가하지 못하는 것과 같다―미스 베네수엘라협회 오스멜 소우사 회장, 17일 정부의 엄격한 외환통제에 따른 여비 부족으로 다음달 초 파나마에서 열리는 ‘미스 유니버스 대회’에 사상 처음으로 대표를 파견할 수 없는 실정이라며.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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