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고대 이충희감독 첫승…MBC배 대학농구

  • 입력 2003년 4월 4일 23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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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이충희 감독이 데뷔 첫 승을 신고했다.

고려대는 4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MBC배 대학농구 남자1부 패자 부활전에서 김일두(23점 9리바운드)와 이영현(20점)의 쌍포를 앞세워 건국대를 80-65로 대파했다.

최근 ‘명가 부활’의 특명을 받고 모교 사령탑에 오른 이충희 감독은 이로써 명지대와의 데뷔전 석패 뒤 첫 승을 올렸다.

고려대는 2쿼터까지 16-32까지 뒤졌지만 3쿼터에서 상대 공격을 5득점으로 묶으며 김일두가 11점을 쓸어 담고 임휘종(11점 5리바운드)이 득점에 가세하면서 단숨에 55-47로 전세를 역전시켰다. 4쿼터에선 이영현(3점슛 6개)이 4개의 소나기 3점포를 쏟아 부어 점수차를 더욱 벌렸다.

고려대는 단국대를 71-64로 물리친 명지대와 5일 다시 만나 패자부활 3회전 진출 여부를 결정짓는다.

한편 연세대는 국가대표 방성윤(24점 6리바운드)의 맹활약에 힘입어 중앙대를 77-65로 물리치고 4강에 올랐다. 지난해 이 대회를 시작으로 종별대회, 전국체전, 대학연맹전, 농구대잔치 등을 연속으로 휩쓴 연세대는 이로써 6개 대회 연속 정상 꿈을 한껏 부풀렸다.

이원홍기자 blues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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