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김한권/도덕성 상실 陳장관 물러나야

  • 입력 2003년 3월 9일 19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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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관료는 나라의 행정과 경영, 국민의 이익 등을 고려하는 자리이기에 무엇보다 도덕성이 중요하다. 이런 점에서 최근 아들의 이중국적 논란이 일고 있는 진대제 정보통신부 장관은 기술적 능력은 인정되지만 도덕성을 상실했다는 결격사유를 갖고 있다. 이는 노무현 정부의 도덕성에 상처를 주는 것이기에 진 장관은 스스로 물러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 이미 장상씨가 아들의 이중국적 문제로 국민여론에 밀려 국무총리에 임명되지 못한 적도 있지 않은가. 대통령과 국무총리는 군대를 가지 않았거나 이중국적을 가진 자녀가 있는 인물을 정부관료에 임명해선 안 된다. 필자는 이러한 사항이 법으로 정해졌으면 한다. 새 정부는 진정 양심적이고 국민에게 봉사하는 실력자들을 관료로 등용해야 할 것이다.

김한권 홍익인간교육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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