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말말]"직장인 '체감정년' 갈수록 낮아지고…"

  • 입력 2003년 3월 7일 20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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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의 '체감 정년'이 갈수록 낮아지고 있다-채용정보업체 '잡 코리아'의 한 관계자. 7일 직장인 1257명을 대상으로 자신의 정년 시기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40대' 라는 응답자가 50%로 가장 많았고 '30대'가 39%,'50대'가 8%로 나타났다며.

▽그렇게 따지면 대통령이 사시 17회인데 그 윗기수는 모두 물러나야 한다는 말이냐―대한변호사협회 도두형 공보이사, 7일 검찰 고위간부 인사지침에 대해 검찰이 집단반발 조짐을 보이는 것에 대해 후배기수의 승진을 용퇴 압력으로 받아들여 기수에 연연하는 것은 국민여론에 귀를 막은 전근대적 처사라며.

▽알 카에다 같은 그룹은 패스트푸드와 포르노 산업이 사람들의 선천적 욕망을 조작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피교육자의) 선천적 감정을 조작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미국의 인류학자 스콧 애트란, 7일 과학잡지 ‘사이언스’ 최신호에 게재된 연구 보고서에서 자살폭탄 테러범들은 훈련 교관들의 세뇌공작에 따라 움직이고 있을 뿐이라고 주장하며. 연합

▽기수별로 검사 수가 10여명 안팎인데 3명한테만 물어봐도 누가 그런 사람인지 다 안다―민주당 함승희 의원, 7일 검찰 서열파괴 인사 파동과 관련해 이 기회에 과거 정권에 줄을 대 과분하게 출세한 검사들을 배제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김병현은 활짝 웃었고 박찬호는 또 울었다―한 야구 관계자, 7일 올 시즌 선발투수로 보직 전환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김병현은 지난해 월드시리즈 챔피언인 애너하임 에인절스와의 시범경기에서 4이닝을 삼진 2개를 곁들여 무실점으로 막은 반면 텍사스 레인저스의 박찬호는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경기에서 2와 3분의 2이닝 동안 홈런 2방 등 6점을 내주고 무너졌다며.

▽현재 출하가격은 전기료 사료비 인건비 등 양식어 생산비에도 못 미친다―경북양식수산업협동조합 강태호 유통과장, 7일 수입활어가 인천 부산 등지에서 대량으로 들여와 전국적으로 유통되고 국내 회 소비량 감소와 가격폭락 등의 영향으로 양식어민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연합

▽지방대 학생 대부분은 졸업 후 ‘서울 상경’을 꿈꾼다―취업포털사이트 ‘스카우트’의 한 관계자, 7일 지방대생 4041명을 대상으로 ‘취업을 위해 서울로 올라갈 계획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71%가 ‘그렇다’고 답했고 ‘계획이 없다’는 대답은 15%에 불과했다며.

▽공직자의 개혁성을 요구하면서 사사건건 교육개혁의 발목을 잡고 늘어지는 집단은 없어져야 한다―이상주 전 교육부총리, 7일 이임식에서 특정 교육단체에 대해 미리 준비한 원고에 없던 비판을 덧붙이며.

▽정의로운 검찰은 가진 자의 편도 아니요, 못 가진 자의 편도 아니며 오직 실체적 진실과 법의 정신에 헌신한다―이종찬 전 서울고검장, 7일 퇴임식에서 검찰개혁 문제 등에 대해 고언을 하며.

▽사과 사러 가서 사과를 잡았다가 광주리에 더 큰 것이 보여 다른 것 잡고 싶고 그렇게 하며 애를 써서 여러 사람들을 정했기 때문에 애착이 많다―노무현 대통령, 7일 열린 국정토론회 인사말에서 장관 한 사람 한 사람 선택하면서 마음 고생을 많이 했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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