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말 말]"해양수산부의 영어약칭인…"

  • 입력 2003년 2월 9일 19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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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의 영어약칭인 momaf가 우리말로 ‘몸 아파’나 ‘맘 아파’로 읽혀 어감이 좋지 않으므로 바꿀 필요가 있다―해양수산부의 한 관계자, 최근 정순석 주영 해양수사관이 순직하는 등 98년 홈페이지 주소로 www.momaf.go.kr을 쓴 뒤 매년 4명꼴로 순직자가 나왔다며. 연합

▽13명의 사람들, 돈은 없지만 착하게 살아 온 사람들이었으면…―goodguye라는 ID의 한 네티즌, 9일 모 인터넷 포털사이트에서 로또복권 1등 당첨자 13명에게 축하의 메시지를 남기며.

▽정부에 너무 생각이 같은 사람만 모여 있으면 정책수립과 추진과정에 토론이 없어질 수 있는 만큼 생각을 달리하는 사람도 널리 포용해 인선의 범위를 넓혀야 한다―조순형 민주당 의원, 9일 노무현 대통령당선자가 인사를 원칙과 신념에 따라 무난하게 하고 있는 것 같다고 하면서도.

▽‘대변인제가 정쟁 심화와 정치 불신을 심화시킨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14명 중 12명(85.7%)이 ‘그렇다’고 답변했다―박종희 한나라당 대변인, 9일 여야 대변인을 지낸 의원들을 대상으로 ‘정당 대변인 제도의 폐지론’에 관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여야 대변인 출신 의원들도 대체로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여성의 챔피언이자 소녀들의 보호자다―미국의 뉴욕 타임스, 8일자 기사에서 미성년자 윤락을 뿌리뽑는 데 앞장서 유명해진 한국의 김강자 총경을 자세히 소개하며.

▽월급만 갖고 살면 온 가족이 굶어 죽을 것이다―인도네시아의 한 교도관, 9일 인도네시아 일간지 ‘자카르타 포스트’의 보도에서 인도네시아 교도소는 매춘부들이 들어와 윤락행위를 할 정도로 심하게 부패돼 있으며 이는 노동자 최저임금에도 못 미치는 교도관 월급에서 기인한 측면이 많다며. 연합

▽세상은 궁극적으로 남을 위해 사는 것이다―서울대 국문과 심재기 교수와 부인 숙명여대 이인복 명예교수, 9일 부부가 동시에 18일 현도사회복지대 사회복지과 졸업을 앞두고 있으며 앞으로 사회복지사업에 전념할 것이라고 밝히며.

▽삼성전자는 이제 겨우 먹고살 만한 위치에 있다―지난해 매출규모 50조원을 기록한 삼성전자 윤종용 부회장, 최근 전 임원들이 참석한 경영전략회의에서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일류로는 힘들고 초일류가 돼야 한다고 위기의식을 강조하며. 연합

▽다우닝가에서는 그가 무슨 일을 저지를지 모른다는 두려움 때문에 어떤 일에도 개입하지 못하도록 막고 있다―영국의 ‘뉴스 오브 더 월드’지, 9일자에서 영국과 미국 정부에서 찰스황태자가 미국의 이라크 공격에 반대하고 있다는 심증으로 그의 미국 방문 등을 반대해 오고 있다며. 연합

▽수익모델 창출을 위해 밤잠 설치는 많은 사람들을 무력감에 빠지게 하고 있다―벤처기업 이사인 조모씨, 8일 총당첨금이 835억원에 이르렀던 제10회차 로또복권 광풍을 비판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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