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정씨 형제 VS 스리차판 형제…데이비스컵 테니스

  • 입력 2003년 2월 6일 18시 12분


코멘트
사촌형제 정희성과 정희석(이상 상무)이 스리차판 형제를 누를 수 있을까.

7일 태국 방콕에서 개막, 3일 동안 4단식1복식으로 치러지는 한국과 태국의 데이비스컵 테니스대회 아시아 오세아니아 1그룹 예선 1회전이 형제 대결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국은 사촌인 정희성-희석 형제가 주전으로 나서며 태국은 나라돈-파라돈 스리차판 형제를 앞세워 홈코트에서 승리를 다짐하고 있는 것. 태국 감독 역시 스리차판 형제의 아버지 차나차이.

한국은 역대전적에서 1승으로 앞서 있지만 이번에는 세계 13위의 파라돈 스리차판을 내세운 태국에게 고전이 예상된다. 여기서 승리하는 팀은 인도네시아-우즈베키스탄의 승자와 2회전에서 만나 월드그룹 플레이오프 출전권을 놓고 다툰다. 세계 67위 이형택(삼성증권)은 투어대회 출전으로 불참한다.

김종석기자 kjs0123@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