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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3년 1월 8일 17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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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의 독사’ 최광수(43)가 14년간 동고동락한 코오롱과 결별하고 부동산종합개발 전문업체인 한국통신산업개발(KTRD)을 새 후원자로 얻었다.
최광수는 8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KTRD와 연간 2억원씩 2년간 4억원을 받는 조건으로 전속 계약서에 도장을 찍었다.
연간 2억원은 강욱순(37)이 지난해 삼성전자와 재계약하며 받았던 1억7000만원을 초과한 국내 남자프로골퍼 중 최고액.
우승을 포함해 5위 이내 입상 때는 상금의 30%를 보너스로 받게되고 클럽과 의류 등 용품 사용에 따른 별도계약을 할 수 있어 수입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88년 프로에 입문한 최광수는 통산 14승(아시아투어 2승 포함)을 기록중이며 98년과 2000∼2001년 등 모두 3차례 상금왕을 차지했다.최광수는 한달반 동안 뉴질랜드에서 동계전지훈련을 가진뒤 다음달 아시안투어를 시작으로 올시즌을 시작할 예정이다.
안영식기자 ysa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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