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게 궁금해요]잦은 술자리탓 비만 걱정되는데

  • 입력 2002년 12월 22일 17시 30분


Q>16일자 건강 D1면 ‘덜 취하고 빨리 깨게’를 읽고 문의드립니다. 저는 최근에 체중이 늘어 비만 때문에 고민이 많은 30대 여자입니다. 연말 음주와 관련한 대처법에 대해 잘 나와 있어 유익하게 읽었습니다. 연말에 잦은 모임과 회식으로 인한 비만이 걱정되는데 일반 음식과 관련해서도 연말에 어떻게 대처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 있는지요.

연말에 반드시 참여해야 하는 식사 모임이 한국처럼 많은 나라도 드물지요.

A>

회식자리에 가면 열량이 많은 음식들이 널려있기 때문에 배고픈 상태로 모임에 가면 자연히 폭식을 하게 됩니다. 따라서 식사 모임 전에 가볍게 식사를 한 뒤 가는 것이 좋습니다. 또 연말 모임 자리에서 과식하고 다음날 아침 점심은 무조건 굶고 저녁 때 식사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끼니를 거르다가 한 번에 음식을 섭취하면 몸은 비상시 대비책으로 몸 속에 저장하기 때문에 결국 적은 양의 식사로도 많이 먹는 것과 다름 없는 결과를 초래합니다. 따라서 전날 과식했다 해도 다음날 아침 점심을 챙겨 먹고 저녁에 과식하는 습관을 피해야 합니다.

술 안주로는 건강의 피해를 최대한 줄일 수 있는 안주로 지방이 적은 쇠고기살, 돼지 안심, 닭 가슴살, 생선회, 두부, 찜 등이 좋고 과일은 당분이 많은 포도 바나나보다는 수박 딸기 자몽 귤 등이 좋습니다. 조리하는 방법에 따라서도 열량 차이가 많이 나므로 튀김, 볶음 종류보다는 찜을 하거나 삶는 것이 좋습니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