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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2년 12월 11일 17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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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각 건설회사에 따르면 이달부터 내년 1월까지 서울에서 분양될 주상복합 아파트는 5개 사업장 1086가구. 강남지역에서는 서초구 서초동에 들어설 ‘트라팰리스’와 송파구 가락동의 ‘성원상떼빌’이 각각 이달과 내년 1월 중 분양시장에 나온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삼성건설)이 짓는 트라팰리스는 지하 3층∼지상 25층 3개동으로 28∼60평형 257가구 규모. 평당 분양가는 약 1400만원으로 동과 호수, 층 조망 등 100여가지 요소에 따라 세분화된다. 지하철 3호선 양재역이 가깝고 강남대로에 인접해 있다.
성원건설의 성원상떼빌은 지하 4층∼지상 24층으로 34∼57평형 324가구와 판매시설(4340평), 운동시설(1240평)이 들어설 예정. 주변에 지하철 2호선 잠실역과 올림픽공원 등이 있다.
강북지역에서는 동일토건이 성북구 동소문동에 짓는 ‘돈암 동일하이빌’이 이달 23일부터 이틀간 분양될 예정이다. 이는 기존의 돈암시장을 주상복합 아파트 25∼47평형 236가구로 재건축하는 것. 이중 조합원 분을 제외한 129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단지는 정릉 뉴타운 지역과 가까우며 복원사업이 진행 중인 성북천과 인접해 있다.
대우건설이 중구 만리동에 짓는 ‘서울역 디오빌’에는 22∼29평형 72가구 외에 오피스텔 14∼28평형 190실이 들어선다. 서울역 바로 뒤편에 위치해 광화문과 마포, 신촌 등 도심 접근성이 유리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밖에 SK건설이 구로구 신도림동에 짓는 ‘SK 뷰(VIEW)’ 304가구도 내년 1월 분양될 예정이다. 평당 분양가는 800만원선. 지하철 2호선 신도림역이 걸어서 5분 거리다.
부동산뱅크 김용진 편집장은 “최근 주상복합 아파트는 단기 자금을 운용하는 투자상품으로 자리를 잡았다”며 “일반 아파트처럼 교육시설이나 편의시설이 풍부한 입지의 주상복합 아파트는 내년 상반기까지도 투자상품으로 유망하다”고 말했다.
| 서울지역 주상복합 아파트 분양계획 | ||||
| 위치 | 단지 | 평형·가구수 | 분양시기 | 연락처(02) |
| 성북구 동소문동 | 동일토건 ‘돈암 동일하이빌’ | 25∼47평형 129가구 | 12월 23∼24일 | 598-7600 |
| 서초구 서초동 | 삼성건설 ‘트라팰리스’ | 28∼60평형 257가구 | 12월 중 | 451-3370 |
| 구로구 신도림동 | SK건설 ‘신도림 SK VIEW’ | 32∼33평형 304가구 | 내년 1월 | 864-8640 |
| 송파구 가락동 | 성원건설 ‘성원상떼빌’ | 34∼57평형 324가구 | 3404-2095 | |
| 중구 만리동 | 대우건설 ‘서울역 디오빌’ | 22∼29평형 72가구 | 2288-5142 | |
차지완기자 marudu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