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캡슐]에비스타, 女뇌중풍 예방에 좋아

  • 입력 2002년 12월 1일 18시 08분


다국적 제약사인 릴리사의 뼈엉성증(골다공증) 치료제 에비스타(성분명 랄록시펜)가 심장질환 고위험군 여성의 뇌중풍(뇌졸중) 위험을 62%까지 감소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최근 미국심장협회 연례회의에서 발표됐다. 릴리사가 뼈엉성증을 앓고 있는 폐경여성 7705명 가운데 심장질환 고위험군으로 분류된 1035명을 대상으로 4년간 조사한 결과 에비스타를 복용한 여성은 뇌중풍의 위험이 6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에비스타는 호르몬제가 아니라 어떤 조직에서는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으로 작용하고 다른 조직에서는 호르몬의 효과를 막는 역할을 하는 뼈엉성증 예방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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