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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2년 11월 14일 17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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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 타점 득점 장타력 부문 4관왕 이승엽은 14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열린 2002 프로야구 기자단 MVP 투표에서 총 97표 가운데 76표를 획득, 한화 송진우(11표)와 기아 장성호(8표)를 크게 따돌리고 영광을 안았다.
97년, 99년과 지난해의 홀수 해에 징검다리 MVP에 올랐던 이승엽은 이로써 해태 선동렬(86, 89, 90년)을 제치고 MVP 최다 수상자가 됐다. 2년 연속 수상은 선동렬과 한화 장종훈(91, 92년)에 이은 3번째. 또 이승엽의 등장으로 97년 이후 MVP는 홈런왕이란 등식이 성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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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한 3파전이 될 것으로 보였던 신인왕 투표에선 조용준(22·현대)이 61표를 얻어 기아 김진우(21표)와 LG 박용택(15표)을 눌렀다. 최우수 심판원에는 프로 12년차 최규순씨가 선정됐다.
| MVP 투표결과 | ||
| 선수 | 팀 | 득표 |
| 이승엽 | 삼성 | 76 |
| 송진우 | 한화 | 11 |
| 장성호 | 기아 | 8 |
| 심정수 | 현대 | 2 |
| 키퍼 | 기아 | 0 |
| 신인왕 투표결과 | ||
| 선수 | 팀 | 득표 |
| 조용준 | 현대 | 61 |
| 김진우 | 기아 | 21 |
| 박용택 | LG | 15 |
장환수기자 zangpab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