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를 읽고]신덕현/가공기술 발달로 유통기한 늘어

  • 입력 2002년 11월 7일 18시 55분


11월 1일자 A7면 ‘독자의 편지-우유 유통기한 늘린 이유 궁금’을 읽고 쓴다. 우유는 조금이라도 부주의하면 변질되기 쉬운 식품이다. 과거에는 가공공장 시설이 미흡해 위생이나 유통기한이 짧았던 게 사실이다. 그러나 지금은 낙농현장 대부분이 자동화돼 있고 목장 원유의 세균수도 낙농 선진국인 미국보다 낮은 수준이다. 이에 따라 유통기한도 일주일로 늘어났는데 실제로 냉장보관을 잘 하면 2주 이상 경과해도 품질이 그대로 유지된다. 보존기간이 길어진 것과 관련해 방부제를 첨가한 것 아니냐는 질문을 받는데 절대 그렇지 않다. 요즘 낙농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소비자들이 영양가 높은 우유를 안심하고 애용해 주었으면 한다.

신덕현 경기 화성시 팔탄면·낙농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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