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박노석 줄버디 단독선두 질주…SBS최강전 첫날 7언더

  • 입력 2002년 10월 31일 17시 46분


박노석 -사진제공 KPGA
박노석 -사진제공 KPGA
박노석(P&Tel)과 김영(신세계)이 2002동양화재컵 SBS프로골프최강전(총상금 남녀 각 1억5000만원) 첫날 각각 남녀부 단독선두에 나섰다.

31일 경기도 용인 태영CC(파72)에서 열린 1라운드.

올시즌 아직 우승이 없는 박노석은 보기없이 버디만 7개 잡아내며 7언더파 65타를 기록,

최상호(빠제로)와 박도규(테일러메이드)를 1타차로 제치고 단독선두를 달렸다.

출발홀인 10번홀(파4)에서 버디를 기록하며 상쾌하게 출발한 박노석은 16번홀부터 1번홀까지 4연속 버디를 낚았다.

최다승 기록(42승) 보유자인 ‘베테랑’최상호도 쌀쌀한 날씨속에 버디 7개, 보기 1개로 선전했다.

한편 여자부에서는 김영이 이글 2개를 낚은데 힘입어 6언더파 66타로 박소영(하이트)등 공동2위(4언더파 68타) 4명을 2타차로 앞서며 단독선두에 나섰다.

8번홀(파5)에서 이글을 낚아 전반을 4언더파로 마친 김영은 최종 18번홀(파5)에서 두 번째 이글을 낚으며 기세를 올렸다.

올해부터 프로골프최강전은 매치플레이가 아닌 스트로크플레이(남자부 4라운드,여자부 3라운드)로 펼쳐지며 상금순위 포함되기 때문에 시즌 막판 상금왕 경쟁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안영식기자 ysa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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