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동네에 살고 있는 서민이다. 이곳에 사는 사람들은 의료혜택이 절실한 상황이다. 최근 몇몇 약국들이 모두 문을 닫은 관계로 일회용 밴드 1개를 구입하려 해도 대로변까지 20여분이나 걸어 나가야 한다. 이처럼 외진 곳의 약국들이 사라지는 이유는 특정 병원 처방전의 70% 이상이 소수의 약국에 집중되기 때문이다. 특정 약국이 보험료 지급액을 챙김으로써 동네 약국들이 문을 닫는 현상이 생기는 것이다. 산동네 주민들은 병원보다 약국이 필요한 경우가 많다. 정부는 처방전이 병원 인근의 특정 약국에 집중되는 것을 방지하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그래야 산동네에서 사라지는 약국을 살릴 수 있고, 서민들의 불편을 해결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