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여자역도 또 세계신…무제한급 탕공홍 2개

  • 입력 2002년 10월 8일 18시 14분


중국의 탕공홍(23)이 역도 여자 무제한급(75㎏ 이상급) 용상에서 2개의 세계신기록을 세우며 우승했다.

탕공홍은 8일 부산 부경대체육관에서 열린 역도 여자 무제한급 용상 2차 시기에서 165.5㎏을 들어 덩메이위안(중국)이 2000년 시드니올림픽에서 세운 세계기록(165㎏)을 0.5㎏ 늘렸다. 기세가 오른 탕공홍은 3차 시기에서 2차때보다 2㎏ 늘어난 167.5㎏의 바벨도 들어올려 2번째 세계신기록을 작성했다.

인상에서 120㎏을 들었던 탕공홍은 합계 287.5㎏으로 대회 신기록을 세우며 한국의 장미란(272.5㎏)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어 열린 남자 94㎏급 경기에서는 용상에서 아시아 타이기록(215㎏)을 수립한 바키트 아크메토프(카자흐스탄)가 합계 400㎏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 종목에서 이응조(한국체대)는 동메달(합계 370㎏)을 차지했다.

부산=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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