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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2년 9월 30일 18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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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 슈터’ 문경은(SK 빅스)은 3점슛 6개 등 양팀 최다인 26점을 터뜨렸고 서장훈(삼성) 방성윤(연세대) 전희철(KCC)도 두자릿수 득점을 했다.
하지만 3쿼터 들어 문경은이 13점을 집중시킨 데 힘입어 역전에 성공했고 4쿼터 종료 4분36초전에는 71-55까지 달아나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강서하키장에서 열린 남자하키 A조 예선에서 한국은 첫 상대 일본을 4-0으로 완파하며 8년 만의 정상을 향해 순조로운 스타트를 끊었다.
송성태(성남시청) 등 시드니올림픽 은메달 주역들이 대부분 선발로 출장한 한국은 한 수 앞선 스틱 기교와 팀워크로 일본을 몰아붙여 승리했다.
한국은 또 울산공설운동장에서 열린 럭비 7인제 조별리그 A조 경기에서 말레이시아에 31-5로 승리한 뒤 스리랑카와 태국을 각각 49-7, 35-12로 대파해 3전 전승으로 조 1위를 확정지어 1일 B조 2위와 결승진출을 다투게 됐다.
이 밖에 사직구장에서 열린 소프트볼 첫날 첫 경기에서 한국은 재일교포 3세 투수 박영순(24)이 상대 타선을 무득점으로 꽁꽁 묶은 데 힘입어 필리핀에 5-0으로 완승을 거뒀다.
그러나 북한은 이어 열린 세계 2위 일본과의 경기에서 선전했으나 0-1로 아깝게 무릎을 꿇었다.
이날 선발로 나선 북한 김성춘이 최고 구속 100㎞의 강속구에다 간간이 섞어 던지는 체인지업을 앞세워 삼진 2개를 잡아내는 등 4안타로 1실점의 인상적인 피칭을 선보였다.
북한은 이날 최고 구속 106㎞에 달하는 일본 사카이 히로코의 호투에 눌려 단 1안타만 때리는 데 그쳐 득점에 실패했다.
부산〓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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