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롯데호텔이 최근 서귀포시 색달동지역 도유지 12만3000평 시유지 4만8800평 등 17만1800평의 부지에 950억원을 들여 종합 휴양리조트단지를 조성하겠다는 투자의향서를 제출했다고 27일 밝혔다.
롯데호텔은 리조트단지에 숙박시설, 상가, 카페 플라자, 피크닉장, 실내외 스포츠시설, 문화회관, 한방치료원, 생태공원 등을 갖출 계획이다. 롯데호텔은 국토이용계획변경, 환경 재해 영향평가, 개발사업 승인, 투자진흥지구 등의 절차를 거쳐 2005년까지 리조트단지 조성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제주도는 롯데호텔이 시유지에 들어선 민간인 임대시설을 원만히 해결할 경우 개발사업시행 예정자로 지정할 방침이다.
제주〓임재영기자 jy78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