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농구]女농구 올림픽출전 아직 미정

  • 입력 2002년 9월 24일 17시 38분


한국 여자농구의 2004아테네올림픽 출전권 획득이 미뤄질 전망이다.

국제농구연맹(FIBA)는 23일 밤 제14회 세계선수권대회가 열리는 중국 난징에서 집행위원회를 열고 아테네올림픽 본선 티켓 12장 가운데 2장을 이번 대회 우승팀과 개최국 그리스에 우선 배정하고 나머지 10장을 각 대륙별로 할당하기로 결정했다.

대륙별 배분은 아시아 유럽 미주 아프리카 오세아니아에 각 1장씩 5장을 배분한뒤 나머지 5장을 세계선수권대회 2∼6위팀이 속한 대륙에 추가로 나눠주는 안이 채택됐다.

이로써 한국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지 않는 한 올림픽 출전권은 내년에 열리는 아시아선수권 이후로 미뤄지게 됐다.

종전까지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6위 안에 들면 무조건 출전권이 주어졌다.

김상호기자 hyangs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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