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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2년 9월 19일 21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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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19일 중국 장저우체육관에서 열린 예선 2라운드에서 대회 통산 7번째 우승을 노리는 미국에 현격한 전력차를 드러내며 53-91로 패했다.
한국은 이날 경기에서 정선민(18점 2리바운드)과 김영옥(14점·3점슛 3개)이 외곽 공격으로 근근이 점수를 보탰을 뿐 리바운드 수(23 대 39), 야투성공률(39% 대 52%)에서 미국에 절대적인 열세를 보였다.
한국은 특히 트레이드마크인 3점슛을 모두 18개나 던졌으나 단 4개만 성공(성공률 22%)시키는 등 슛이 극도로 부진했고 승부가 갈린 4쿼터엔 단 2득점에 그치는 등 경기를 포기하는 모습까지 보였다.
이로써 한국은 1라운드 성적을 포함해 1승3패를 기록, 남은 리투아니아(1승3패)전을 승리해야 8강에 진출할 수 있게 됐다.
김상호기자 hyangsa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