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이번 대회에 남녀 각 5명씩 10명의 선수단을 파견한다. 남자의 김성희 박원철, 여자의 김현희 김향미 김윤미 등이 주요 선수들. 특히 여자 복식의 김현희-김향미 조는 한국의 유지혜-김무교, 중국의 왕난-가오얀 조 등과 함께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올해 그랜드 파이널스(1월)와 카타르 오픈(3월), 중국 오픈(5월) 등에서 모두 준우승을 차지했던 강호.
여자 단체전도 메달 후보. 남자는 한국, 중국 등 보다 한수 아래로 평가되는 반면, 여자는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한국을 3-1로 꺾는 등 만만치 않은 실력을 과시하고 있다. 여자는 93년 이후 남북대결에서 한번도 패한 적이 없다.
주성원기자 s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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