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금속은 나무의 밑부분 3㎝ 정도 위에 굵은 못으로 박혀져 있었다. 손으로 당겨도 뽑히지 않도록 나무에 단단히 고정시키기 위해 그렇게 한 듯했다.
어이가 없어 구청 공원녹지과에 전화를 걸어 물어보니 담당자가 하는 말이 나무를 관리하기 위해 박아 놓았다고 했다. 나무를 관리한다면서 나무에 못을 박아 표시를 한 것은 좋지 않은 방법인 것 같다. 나무에 상처를 주지 않고 매다는 방법을 택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
박용현 pyh102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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