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AG]AG 경보대표 신일용, 금지 약물 검출

  • 입력 2002년 9월 4일 18시 02분


부산아시아경기 육상 남자경보 대표인 신일용(23·삼성전자)이 금지약물 양성 반응을 보여 대회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

신일용은 지난달 출전했던 아시아선수권대회 도핑테스트에서 금지약물인 근력강화제 성분이 검출돼 선수 자격이 일시 정지됐다는 통보를 최근 아시아육상연맹으로부터 받았다.

소속팀은 현재 아시아육상연맹에 "금지약물을 복용한 적이 없으며 B샘플을 다시 한번 검사해주기를 바란다"며 소명 요청을 했지만 B샘플에 대한 검사는 24일에야 실시되고 결과는 아시아경기대회가 끝난 내달 중순에나 나와 신일용은 대회 출전이 불가능하다.

한편 대한육상경기연맹은 아시아경기대회에 신일용의 대체 선수를 내보내지 않을 것으로 방침을 정해 남자 경보에는 김동영(서울시청)만 출전한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