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기업이 7월말부터 8월말까지를 휴가일정으로 잡고 있다. 따라서 매년 휴가철만 되면 한꺼번에 몰려드는 피서객들로 고속도로와 국도는 주차장을 방불케 하고 10시간 이상 걸려 피서지에 가보면 모든 숙박 및 부대시설은 바가지 요금으로 피서객들의 인상을 찌푸리게 만드는 게 우리의 휴가문화다. 그래서 연중 휴가제 도입을 제안한다. 그렇게 되면 아마도 피서객들은 분산될 것이고 그에 따른 교통혼잡도 어느 정도 줄어들 것이다. 또한 피서객을 상대로 장사하는 이들에게는 그 만큼의 수입이 보장되고 바가지 요금 또한 줄어들 것으로 본다. 휴가는 지쳐 있는 몸과 마음에 활력을 주고 일에 대한 능률을 높이기 위한 것인데 오히려 몸도 마음도 지쳐버리는 휴가가 되어선 안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