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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2년 8월 6일 17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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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래터 회장은 5일 호주 시드니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006년 독일월드컵부터 오세아니아대륙에 1장의 티켓을 주자는 주장을 적극 옹호하며, 아시아축구연맹(AFC)도 이를 지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오세아니아대륙은 2002한일월드컵 때까지 독자 티켓을 배정받지 못해 다른 대륙과의 플레이오프를 통해서만 본선에 나갈 수 있었다.
블래터 회장의 이날 언급은 호주가 2014년 월드컵 유치를 선언한 직후 나온 것인데다 ‘아시아 지지’라고 언급한 대목은 AFC의 공식 입장과 정면 배치된다는 점에서 상당한 논란이 예상된다.
오세아니아에 독자 티켓을 부여할 경우 아시아의 몫이 기존의 4.5장에서 동결될수 밖에 없다는 상황이며 이에 앞서 AFC는 한국의 월드컵 4강 진출을 계기로 아시아의 본선 티켓을 5장으로 늘려줄 것을 FIFA에 요구한 바 있다. 시드니APAF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