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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2년 6월 23일 17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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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셋째 주 전세금 상승률은 서울(0.25%), 신도시(-0.06%), 서울과 신도시를 제외한 수도권(0.05%) 모두 전 주 대비 0.3% 미만이었다.
서울에서는 강북권(0.42%)이 상대적으로 많이 올랐다. 광진구(0.79%) 도봉구(0.63%) 성북구(0.62%)가 상승세를 주도했다. 여름방학이 다가오면서 학군이 좋은 이들 지역으로 전세 수요가 몰렸기 때문이라는 것이 인근 중개업소들의 설명이다. 광진구 자양동 한라 27평형은 전 주 대비 1000만원 오른 1억3000만∼1억4000만원에 전세 시세가 형성되고 있다.
반면 용산구(0.05%) 노원구(0.04%)는 시세 변화가 거의 없었다.
강남권에서는 강남구(0.15%) 서초구(0.10%) 강동구(0.09%)가 다소 오른 반면 송파구(-0.06%)는 내렸다. 강남구 대치동 개포우성1차 45평형은 전 주에 비해 500만원 오른 4억8000만∼5억원선이다.
지하철 9호선 프리미엄이 붙어 강세를 보였던 강서권은 입주 물량이 많아지면서 시세 조정을 받고 있다. 영등포구(0.18%)와 양천구(0.09%)는 주간 상승률이 서울 전체 평균보다 낮고 강서구(-0.27%) 관악구(-0.09%) 금천구(-0.03%)는 하락했다.
전 주에 소폭 상승했던 신도시는 1주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분당(0.06%) 일산(0.05%)이 올랐지만 중동(-0.05%) 평촌(-0.22%) 산본(-0.27%)의 하락폭이 커 신도시 전체로는 0.06% 내렸다. 평촌 무궁화 건영 29평형이 전 주보다 500만원 떨어진 1억2000만원선이다.
서울과 신도시를 뺀 수도권에서는 김포(0.34%) 하남(0.32%) 성남(0.24%)의 주간 상승률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송진흡기자 jinhu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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