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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2년 6월 19일 17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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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현은 19일 미국프로야구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인터리그 홈경기에서 6-3으로 앞선 9회초 등판, 탈삼진 1개를 곁들이며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시즌 19세이브째(2승)를 올렸다.
이로써 김병현은 시즌의 40%도 치르지 않은 현재 지난해 자신의 최다 세이브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이 밖에도 김병현은 올해 각종 기록을 쏟아냈다. 9일 보스턴 레드삭스를 제물로 내셔널리그 최연소 통산 50세이브 신기록을 경신했고 5월17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에선 45세이브째를 따내 그레그 올슨이 갖고 있던 팀의 최다 세이브 기록을 바꿨다.
5월4일에는 몬트리올 엑스포스전에서 내셔널리그 전 구단 상대 세이브를 달성했고 며칠후인 12일 필라델피아전에선 9개의 공만으로 3타자를 연속 3구 삼진으로 돌려세우는 메이저리그 33번째 진기록을 세웠다.
5월에만 9세이브로 자신의 월간 최다세이브 기록을 경신한 그는 자신의 3번째이자 구단의 4번째인 8타자 연속 탈삼진도 이뤄냈다.
이제 남은 것이 있다면 7월10일 밀워키에서 열리는 올스타전에 선발된 뒤 동양인 최초의 메이저리그 구원왕에 등극하는 것.
5월30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 이후 11경기(14이닝) 연속 무실점 행진을 벌인 김병현은 평균자책을 1.28에서 1.25로 낮추며 구원선두인 에릭 가니에(23세이브·LA다저스)를 4세이브차로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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