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펀드]‘파이팅 코리아 펀드’ 본격 경품잔치

  • 입력 2002년 6월 17일 17시 47분


한국 축구대표팀이 월드컵 16강에 진출하면서 ‘파이팅! 코리아’ 펀드의 경품 및 공익사업 지원 행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한국투신증권은 17일 대한축구협회를 방문해 ‘그랜드슬램 파이팅 코리아’ 펀드 판매수익금 가운데 일부를 적립한 한국축구후원기금 1억원을 대표팀 선수들에게 전달했다(사진). 축구협회는 이 돈을 나눠 선수들 이름으로 된 ‘부자아빠’ 펀드 통장에 입금할 예정이다.

한국투신증권은 6월30일까지 이 펀드에 가입하는 고객 가운데 2002명을 추첨해 김치냉장고 등 다양한 상품을 줄 예정이다.

LG투자증권도 지난달 말까지 ‘LG 파이팅 코리아’ 펀드에 가입한 고객 가운데 10명을 추첨해 월드컵 우승국을 7박8일 동안 여행할 수 있는 티켓을 준다. 국민은행도 ‘온 국민 파이팅 코리아’ 펀드에 6월28일까지 가입하는 고객 가운데 200명을 추첨해 해외여행권을 준다.

2002 한일 월드컵 개최를 기념해 10개 증권사 및 은행이 공동 기획해 판매한 파이팅 코리아펀드는 15일 현재 수탁고가 5688억원을 나타냈다.

펀드 판매수수료의 0.08%는 어린이축구교실 지원 등 한국축구후원기금으로 사용된다.

신석호기자 kyl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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