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월드컵 이모저모]일부 선수들 쇼핑에 열올려

  • 입력 2002년 5월 26일 18시 56분


▼외국인에 항공료 할인▼

○…일본의 항공사는 25일부터 외국인 관광객의 국내선 편도 항공료를 어느 곳에 가더라도 6800엔(편도, 약 7만원)으로 일제히 인하.

이같은 특별우대조치는 월드컵기간중 경기 관람을 위해서 개최지를 찾는 축구팬 외에도 일반 관광객을 적극 유치하여 개최지의 관광수입을 늘리기 위한 것.

또 국철인 JR은 28일부터 5일간 마음대로 이용할 수 있는 2만2000엔짜리 특별패스를 판매할 계획이며 별도로 표를 구입하지 않고도 패스를 보여주면 그냥 탑승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최대한 편의를 도모하기로.

▼지역 축제에 참가 하기도▼

○…일본에 캠프를 차린 팀 가운데 일부는 전자제품이나 최신휴대전화기 등 쇼핑에 열을 올리는 모습.

가나가와현에 캠프를 차린 나이지리아팀 선수 가운데에는 쇼핑에 나서 30만엔짜리 전자제품을 구입했으며 나이지리아 사람이 경영하는 술집에서 파티를 여는 등 자유분방한 모습. 돗도리현의 에쿠아도르 선수단은 틈을 지역 축제에 참가. 또 와카야마현의 덴마크팀은 연습장면을 공개하면서 “팬들을 위해 공개하는 것이 당연하지 않느냐”고 개방적인 태도를 보였으며 연습 시간 도중에 일본 어린이를 위해 소년축구교실을 여는 등 민간외교 에 한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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