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으로 보는 건강]X선 촬영등 '방사선 피폭' 걱정안해도 돼

  • 입력 2002년 5월 19일 17시 33분



몸 속 질병을 진단하기 위한 영상 검사는 X선같이 투과력이 좋은 전자기파나 초음파 등의 에너지를 이용한다.

X선을 이용하는 검사에는 단순 X선 촬영, 컴퓨터단층촬영(CT), 혈관에 조영제를 주입해 촬영하는 혈관조영술 등이 있다.

이밖에 물질에 따라 반사파동이 달라지는 성질을 이용한 초음파 촬영, 강한 자장(磁場)을 이용한 자기공명영상촬영(MRI) 및 방사성 동위원소 검사 등이 있다.

첨단 검사법으로 각광받는 양전자단층촬영(PET)은 양전자를 방출하는 동위원소 의약품을 환자 몸에 주입했을 때 생기는 생화학적 변화를 이용한 것이다.

X선이나 방사성 동위원소를 이용한 검사에서 방사선 피폭을 걱정하는 사람이 많지만 검사 목적의 방사선은 피폭량이 매우 적기 때문에 안심하고 검사를 받아도 된다. 더구나 MRI나 초음파 검사는 방사선을 이용하지 않기 때문에 위험이 거의 없다.

의사는 진단 목적에 따라 적합한 검사 방법을 결정한다. MRI는 몸 속의 부드러운 조직을 매우 정확하게 보여주지만 골절은 단순 방사선 촬영으로 더 잘 진단할 수도 있다.

한문희 서울대병원 진단방사선과 교수

자료제공 의료정보사이트 버추얼엠디

(www.virtualm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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