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를 읽고]김장남/섬 주민 불편 고려 안해 서운

  • 입력 2002년 5월 17일 18시 31분


14일자 A2면 사설 ‘DJ고향 해상도로 타당한가’를 읽고 쓴다.

2조원에 가까운 예산을 들여 목포 앞 바다 신안군의 주요 섬을 해상교량으로 연결한다는 국도건설계획은 그 발상부터 의혹을 불러일으킨다는 내용은 섬 주민들이 대대로 겪어온 불편과 고통은 전혀 고려하지 않고 정치적 시각으로만 주장을 편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 서운함을 금할 길 없다.

태풍이나 비가 올 때 섬에서 육지로 나가지도 못하는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감안한 내용인지 의문이 앞선다.

김장남 전남 신안군 도초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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