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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2년 5월 16일 18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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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병석(尹炳奭) 인하대 명예교수, 앨런 킴 버클리대 교수 등 한국과 미국에 거주하는 17명의 학자가 참가하는 이번 학술대회는 미주 한국이민의 정착과 적응과정, 생활 종교 인종갈등 문제 등을 토의하고 20세기 전반 미주 한인 민족운동을 시기별 분야별로 살펴봄으로써 한국 이민사를 재조명한다.
로스앤젤레스에 근거를 두고 있는 미주한인 이민 100주년 기념사업회는 로스앤젤레스 뉴욕 하와이 샌프란시스코 필라델피아 등 미국 14개 도시의 사업회와 연계해 내년까지 다양한 행사를 추진하고 있다.
기념사업회 전국사무총장 민병용(閔丙用)씨는 “100주년 기념사업을 통해 당당한 코리안 아메리칸으로 미국 사회에 뿌리를 내리고 있는 한국인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미주 한인 이민역사는 1902∼1905년 7200여명의 한국인이 하와이의 사탕수수농장 일꾼으로 이주하며 시작됐다.
박혜윤기자 parkhye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