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최용문/인천공항 입국출구 안내 틀려

  • 입력 2002년 5월 2일 18시 41분


며칠 전 미국에서 손님이 온다고 해서 이른 새벽 인천공항으로 갔다. 오전 5시20분 도착 비행기가 지연돼 6시1분에 도착한다는 안내판이 있는 A출구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한참을 기다리다 시계를 보니 6시40분이었다. 이상하다 싶어 B출구로 가보니 손님은 20분 전에 나왔다면서 왜 이제 오느냐고 했다. 우리는 안내판에 A출구로 돼 있어 거기서 기다렸다고 했다. 집으로 와서 인천공항에 항의하니 지정은 A출구, B출구로 정해 주는데 세관 검사대를 통과하면서 가까운 출구로 승객이 나가니 어쩔 수 없다고 한다. 그러면 차라리 안내판에 A, B출구 2개로 하는 것이 나을 것 같다. 월드컵을 개최하는 우리나라의 첫 관문인 인천공항의 인상에 좀더 신경을 썼으면 한다.

최용문 서울 강서구 등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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