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족들은 “고인이 아들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밝히고 명예회복도 할 수 있다는 희망으로 30년을 참고 살아 왔다”며 “곧 진실이 밝혀질 텐데 끝내 지켜보지 못하고 떠나 안타깝다”고 입을 모았다.
최 교수의 아들 광준(光濬·39·경희대 법대 교수)씨는 “아버님의 죽음에 관한 진실 규명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이 고인을 애도하는 길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빈소는 경기 성남시 분당구 분당제생병원(031-708-4204)이며 발인은 25일 오전 9시. 유족으로는 종숙(鍾淑·여), 종남(鍾南), 종수(鍾秀), 종례(鍾禮·여), 종선(鍾善)씨 등 3남2녀가 있다.
한편 최 교수의 의문사 사건을 조사해온 대통령소속 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는 조만간 조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김선미기자 kimsunm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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