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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2년 4월 9일 01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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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는 8일 서울 종로구 평창동에서 ‘셀라뮤즈 자기박물관’을 운영 중인 복전영자(福田英子·57) 관장이 소장품 600여점을 시에 기증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이달 중에 박물관 유치 협약을 체결하고 6억원을 들여 원미구 춘의동 종합운동장 1층에 150평 규모의 자기박물관을 조성, 7월말 개관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기증품은 복전영자 관장이 어머니의 유품과 35년간 미국 등지의 유명 경매장에서 직접 수집한 것으로 관리상의 어려움 때문에 기증의사를 밝혀왔다”고 말했다.
기증품은 대부분 17세기 이후 유럽의 유명 도자기 생산지에서 빚어진 자기, 접시류이며13세기 고려청자 등 국내 유명 도자기도 일부 포함돼 있다.
박승철기자 parkki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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