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입력 2002년 4월 3일 17시 56분
공유하기
글자크기 설정
WTO 소식통은 일본이 지난 주말 EU의 철강 세이프가드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면서 WTO 규정에 따른 양자 협의를 요청했다고 2일 밝혔다. 양자 협의는 WTO 제소의 첫 번째 절차로 통상 피해 보상 문제가 다뤄진다.
EU의 철강 세이프가드를 제소하기는 일본이 처음이다. 한국과 미국은 EU의 철강 세이프가드에 강한 불만을 표시하면서 제소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지만 아직 행동으로 옮기지는 않고 있다. EU는 미국의 철강 세이프가드 발동으로 수출길이 막힌 외국 철강제품이 유입되는 것을 막기 위해 최고 27%의 보복 관세를 부과하는 세이프가드를 발동시켰다. 제네바A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