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주가 이틀째 소폭 하락… 코스닥은 반등 성공

  • 입력 2002년 3월 21일 18시 08분


주식시장이 이틀째 숨고르기를 계속했다.

21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84포인트(0.21%) 내린 885.64로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18포인트(0.20%) 오른 91.84로 장을 마쳐 하루 만에 소폭 반등했다.

주가지수가 900 선까지 짧은 시간에 올랐고 미국 증시가 내렸다는 부담 때문에 외국인투자자가 1349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반면 기관투자가와 개인투자자가 각각 874억원과 419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수하며 주가지수가 더 내리는 것을 막았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 통신 전기가스 기계 운수장비 건설 등이 올랐고 서비스 은행 의료정밀 전기전자 철강금속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이 큰 종목 가운데 SK텔레콤 KT 한국전력 현대차 등이 오름세를 유지했고 삼성전자와 국민은행 포항제철 등은 내렸다.

거래소 시장에서는 주식 값이 내린 종목이 431개(하한가 13개)로 오른 종목 364개(상한가 31개)보다 많았다.

신석호기자 kyl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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