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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2년 3월 14일 17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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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이 14일 발표한 2월 중 고용동향에 따르면 실업자수는 전월대비 1만7000명 줄어든 80만2000명, 취업자수는 전월대비 7만4000명 늘어난 2109만9000명으로 조사됐다.
학교를 졸업한 20대의 취업이 늘고 10대 재학생의 학업복귀가 늘면서 10대, 20대 실업률은 각각 전월대비 1.2%포인트, 0.4%포인트 줄었다. 반면 40대와 60대 이상 고령층의 실업률은 각각 0.1%포인트와 0.4%포인트씩 높아졌다.
산업별로 보면 정부의 건설 서비스업 중심의 부양책이 효과를 나타내면서 건설업(1.6%포인트),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0.6%포인트) 등 부문의 취업자수는 늘어났다. 임시근로자와 일용직 근로자의 비중도 각각 35%, 17%로 전월과 비슷한 수준을 보여 전반적인 고용구조는 여전히 불안한 것으로 분석됐다.
박래정기자 eco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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