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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2년 3월 14일 17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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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리(25·삼성전자·사진)가 자신의 2002시즌 첫 출전대회인 핑배너헬스 개막 하루전 열린 미국LPGA 공식인터뷰에서 라이벌인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에게 강력한 도전장을 던졌다.
박세리는 15일 오전 0시40분(한국시간) 다니엘 아마카페인,케이트 골든(이상 미국)과 10번홀에서 첫 티샷을 날렸다.
다음은 개막 전날 박세리의 공식인터뷰.
-올해의 목표는….
“넘버 원이 되고 싶다. 메이저대회 나비스코챔피언십을 반드시 우승해 그랜드슬램을 이룬뒤 상금왕에 오르고 ‘올해의 선수’로 뽑히고 싶다.”
-시즌을 시작하는 소감은….
“동료선수들을 다시 만나고 골프장에 다시 서니 반갑다.”
-왜 하와이대회(개막전)에는 출전하지 않았나.
“준비가 덜 됐기 때문이다. 아직도 올시즌을 위한 준비가 모두 끝난 상태는 아니다.”
-지난해 이 대회를 돌이켜보면….
“25언더파를 쳤는데도 준우승에 그쳤다. 그 때는 정말 잘 쳤다. 올해는 페어웨이가 더 좁아지고 러프도 길어졌다. 또 그린도 더 단단하고 빨라져 작년처럼 좋은 성적은 어려울 것 같다.”
-소렌스탐, 웹과 ‘3강 구도’가 올해도 계속 되리라 보나.
“지난해와 비슷할 것 같다. 나로서는 지난해보다 훨씬 자신감있는 플레이를 보여줄 것이다.”
-요즘 누구에게 가르침을 받고 있는가.
“현재는 코치가 없다. 하지만 톰 크리비 코치와 곧 합류해 올시즌을 치를 예정이다.”
안영식기자 ysa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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