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재단에 소속된 구로여자정보고의 경우 재단이 임명한 교장과 관선 교장이 동시에 업무를 보고 있으며 학급의 담임도 각각 배정해 조회와 종례 시간마다 한 교실에 교사 2명이 들어가는 진풍경이 벌어지고 있다.
이 같은 파행수업이 계속되자 5일부터 2학년 5개 학급 학생들은 교실문을 안에서 걸어 잠근 채 담임교사들을 들어오지 못하도록 막고 있다.
같은 재단의 한광고에서는 학생들이 5일 학내 분규에 대한 항의 표시로 교실 의자 1000여개를 운동장에 들어내 놓기도 했다.
또 신정여중 재학생 800여명과 신입생 350여명은 개학 이후 등교를 거부하고 있다.
홍성철기자 sungchul@donga.com